안지오랩,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기반 기술로 신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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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기반 기술로 신사업 확장

이데일리 2025-12-08 14:3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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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안지오랩(251280)은 신규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CPP 대비 세포·피부 투과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으며, 낮은 세포독성과 뛰어난 생체적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와 화장품 등에 동시에 응용이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혈관신생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안지오랩은 신규 CPP(Cell-Penetrating Peptide) 기술의 국내 특허 출원을 계기로 천연물 신약, 항체, 펩타이드 치료제, 고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멀티 파이프라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지오랩은 창업 초기부터 혈관신생 억제 연구에 주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혈관신생 억제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은 상명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 되어 현재 국내에서 습성 황반변성(AMD)에 대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치주염 치료제로 임상 2상이 완료된 ALH-L1005는 2025년 미국 FDA NDI 승인을 획득해 미국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최근 이러한 천연물 기반 성과를 넘어 항체·펩타이드 기술로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항체 분야에서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체에 광감각제를 결합한 photoimmunotherapy(PIT) 항암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미 in vitro에서 뚜렷한 POC(Proof of Concept)를 확보하고 in vivo 효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항암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신규 CPP 기술은 세포·피부 투과능을 크게 강화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치료제와 기능성 소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동물실험에서 세포를 투과하기 어려운 고분자의 피부재생 치료제나 화장품 원료에 CPP를 결합한 복합체는 CPP를 결합하지 않은 원료에 비해 월등히 빠른 상처 회복과 피부재생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현재 주사로 투여해야 효과를 나타내는 제형을 피부 도포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내 고기능성 피부재생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과 분야에서도 CPP를 결합한 고분자 단백질·항체가 점안만으로 안구 내부까지 전달됨을 확인하며 비침습적 점안제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탈모 분야에서도 CPP?후보물질 복합체가 마우스 모델에서 모낭 자극 및 모발 재성장 촉진 효과를 보여 향후 두피 적용 제형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천연물 기반 혈관신생 억제 연구에서 출발한 당사는 이제 항체, 펩타이드, CPP 플랫폼까지 포함한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피부·안과·탈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한 만큼 상업화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고기능성 화장품 출시, PIT 항암제 전임상 진입 등 다수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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