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K리그2 남게 된 수원 삼수 블루윙즈…경험 없는 사령탑, 자격 없는 베테랑이 무너뜨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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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K리그2 남게 된 수원 삼수 블루윙즈…경험 없는 사령탑, 자격 없는 베테랑이 무너뜨린 꿈

스포츠동아 2025-12-08 14:1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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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라핌이 7일 제주와 승강 PO 2차전 원정경기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세라핌이 7일 제주와 승강 PO 2차전 원정경기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변성환 감독이 7일 제주와 승강 PO 2차전 원정경기서 0-2로 패해 승격이 좌절된 뒤 팬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변성환 감독이 7일 제주와 승강 PO 2차전 원정경기서 0-2로 패해 승격이 좌절된 뒤 팬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의 K리그1 복귀 꿈이 또다시 좌절됐다. 과거 K리그 명가의 위상을 자랑했던 수원은 세 시즌 연속 K리그2에 머무르게 됐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리더십 부재와 베테랑들의 실책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수원은 7일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2차전 원정경기서 0-2로 졌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홈경기서도 0-1로 패한 수원은 1·2차전 합계 0-3으로 1부 승격에 실패했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로 강등된 수원은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러 승격 PO에도 오르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2위로 승강 PO에 진출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승강 PO 1차전에서 골키퍼 김민준의 판단 미스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고, 2차전에서는 킥오프 55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변성환 감독(46)의 책임이 무겁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이끌던 그는 지난해 5월 수원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K리그1·2에서 실전 지휘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승강 PO처럼 높은 압박 속에서 요구되는 경기에서 기존의 공격 패턴이 막히자, 다른 방안을 찾지 못하며 경기 운영 능력 부족이 드러났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경험이 풍부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곧장 승격에 성공한 사례와 더욱 대비된다. 변 감독은 제주전 직후 눈물을 흘리며 “너무 죄송하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베테랑들의 실책도 뼈아팠다. 센터백 권완규(34)는 시즌 초 인천과 2라운드 원정경기서 상대 스로인을 손으로 막는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0-2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어 제주와 승강 PO 2차전서도 미숙한 클리어링으로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측면 수비수 이기제(34)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도움(7개)을 기록했음에도 승강 PO 2차전서 김준하의 발을 차 퇴장 당해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수원은 이번 제주 원정서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K리그에서 가장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 팀이다. 그러나 성적은 여전히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근본적 혁신 없이 수원이 1부로 돌아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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