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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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공식입장]

뉴스앤북 2025-12-08 14:0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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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나래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다"며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다"며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는 심부름, 폭언, 진행비 지급 문제 등을 거론했다.

박나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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