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글로벌 사용자 디지털 보안 트렌드 발표

카스퍼스키가 세계 컴퓨터 리터러시 데이를 계기로 디지털 보안 활용 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사용자의 93퍼센트가 최소 한 개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79퍼센트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사용 목적은 악성코드 차단, 민감 정보 보호, 온라인 안전성 향상이 주로 꼽혔다. 안티바이러스·VPN·패스워드 매니저 등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이며, 디지털 보안 실천이 일상적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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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는 세계 컴퓨터 리터러시 데이를 맞아 디지털 보안 강화 흐름이 글로벌 사용자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이며 주 1회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다국적 사용자 집단 기준, 응답자의 93퍼센트가 최소 1개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79퍼센트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로, 디지털 생활 전반에서 보안 실천이 기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카스퍼스키 솔루션은 전 세계 인터넷 기반 공격 3억 8,900만 건을 차단했으며, 이러한 위협 환경이 보안 도구 도입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용자가 보안 솔루션을 선택하는 이유는 악성코드 및 공격 차단, 민감 정보 보호, 온라인 안전성 확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널리 활용되는 도구는 안티바이러스, VPN, 패스워드 매니저였다.

조사 결과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20여 개 이상의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집됐다. 보안 인식 제고는 단순한 대응 차원을 넘어 디지털 문화 자체의 변화를 반영하며, 온라인 안전성이 현대 생활의 중요한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디지털 보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도구 활용과 시스템 최신 상태 유지는 안전한 디지털 생활의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는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안전 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사용, 정기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별 강력한 패스워드 설정, 구조적 디지털 교육 등을 주요 실천 항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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