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가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튀르키예, 영국 등 6개국 만 18~4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소셜 앱 사용 경험률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30%로 집계됐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1:1 영상 채팅 이용률이다. 전년 대비 8%포인트 늘어난 29%를 기록하며,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영상 통화 형태의 소통 방식이 기존의 텍스트, 음성 채팅을 넘어 주류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이퍼커넥트 측은 "영상 기반 소통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 앱을 이용하는 목적에서도 연령대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18~24세(초기 MZ세대): '새 친구 만들기'와 '심심풀이/시간 보내기'를 가장 주요한 사용 이유로 꼽았다. 여가 활용과 새로운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25~29세(후기 MZ세대): '즉각적인 연결(Instant Connection)'과 '매력적인 사람과의 교류/이성에 대한 관심 표현' 목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즉각적이고 감정 중심적인 교류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30~39세: 학습이나 언어교환 목적은 감소했지만, '편한 친구 관계 형성'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사용'이 확대되었다. 관계 맺음의 부담을 줄이고 취미나 여가를 공유하는 가벼운 교류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분석된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한국의 20대 사용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상 기반 소통에 가장 익숙한 세대임을 언급하며, "즉시 연결과 같은 감정 중심의 교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상 대화가 일상적인 소셜 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관계의 중심이 '누구를 만나느냐'에서 '무엇을 함께 즐기느냐'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는 2014년 출시 이후 186개국에서 서비스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독자적인 웹RTC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문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실시간 영상 소통을 제공하는 '아자르'는 지난해 북미 시장 공식 론칭에 이어, 최근에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앱 다운로드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세대별 니즈에 맞춘 안전하고 진정성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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