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조폭 연루설 부인했지만 ‘1박 2일’ 하차 청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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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부인했지만 ‘1박 2일’ 하차 청원 확산

스포츠동아 2025-12-08 13:0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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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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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 부인한 가운데 ‘1박 2일 시즌4’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올라오며 파장이 이어졌다.

7일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 작성자는 조세호의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1000명 이상 동의 시 KBS의 공식 답변 절차로 이어진다.

조세호는 최근 한 SNS 계정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통해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는 조세호가 특정 인물과 어울렸고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은 제보자의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해당 인물의 행위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주장과 금품, 고가 선물 수수 의혹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업무방해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며 근거 없는 비방과 루머 확산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제보자 A 씨는 이후에도 SNS를 통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조세호와 해당 인물이 오래전부터 관계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7일에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삭제한 뒤 다시 정리해 올리겠다는 글을 남겼다.

조세호는 논란 이후에도 스케줄 변동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편집 없이 등장해 다른 멤버들과 안동 여행을 소화했다.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 준비와 별개로 조세호의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1박 2일’ 하차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제작진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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