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뚜껑을 ‘이렇게’만 뒤집으면…숨겨진 기능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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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뚜껑을 ‘이렇게’만 뒤집으면…숨겨진 기능이 드러납니다

위키트리 2025-12-08 12:21:00 신고

3줄요약

일상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생각보다 큰 편의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반대로 하면 좋은 생활 꿀팁’들이 빠르게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을 ‘뒤집기’ 한 번으로 새로운 기능으로 활용하는 방식들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즉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방법은 바로 유튜브 채널 '꿀갤러리'에서 소개한 본죽 용기 뚜껑 활용법이다.

먼저 눈길을 끌었던 팁은 ‘본죽 뚜껑 거꾸로 뒤집기’다. 보통 본죽을 다 먹고 나면 뚜껑은 그대로 버리고 용기만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뚜껑을 버리지 않고 ‘거꾸로’ 뒤집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기능이 나타난다.

도시락 김통과 딱 들어맞는 모습 / 유튜브 '꿀갤러리'

다름 아닌 도시락 김통에 정확히 맞는 사이즈의 덮개가 되는 것. 실제로 본죽 뚜껑을 뒤집으면 시중에서 자주 판매되는 도시락 김 용기 크기와 거의 완벽하게 맞아 남은 김을 한 번에 덮어두고 눅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별도의 밀폐용기나 집게를 쓸 필요 없이, 뚜껑 하나만으로 식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일상 속 물건을 ‘뒤집기’해 쓰는 꿀팁은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제과점에서 파는 둥근 모양의 소보로 빵이나 단팥빵을 자를 때가 있다. 대부분 위에서 칼을 넣으면 윗부분이 잘 부스러져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럴 때는 빵을 뒤집어서 아래쪽 단단한 부분부터 자르면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며 윗부분이 부스러지지 않는다. 간단한 방식이지만 직접 해보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꿀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과점 빵 / xpixel-Shutterstock.com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페트병도 ‘뒤집기’ 팁이 있다. 페트병에 빨대를 꽂아 마시다 남기면 대개 빨대를 안으로 밀어 넣고 뚜껑을 닫게 된다. 하지만 다시 마실 때 손을 집어넣어 빨대를 꺼내기 번거롭고 손에 음료가 묻기 쉬워 불편함이 생긴다. 이럴 때 빨대를 거꾸로 넣어두면 빨대가 액체에 가라앉지 않고 자연스럽게 떠올라, 뚜껑을 닫아도 나중에 쉽게 잡아 꺼낼 수 있다. 위생적일 뿐 아니라 실용성도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식빵 보관에서도 ‘뒤집기’는 유용하게 쓰인다. 식빵을 먹고 난 뒤 밀봉용 빵클립을 잃어버리기 일쑤인데,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 금방 빵이 딱딱해진다. 이럴 때는 봉지 입구를 돌린 뒤 봉지 자체를 거꾸로 뒤집어 보관하면 자연스럽게 밀봉 효과가 생겨 빵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용기 내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 팁이다.

후드티 / aomas-Shutterstock.com

빨래 관리에서도 거꾸로 활용법은 존재한다. 후드티를 빨래줄에 걸어 말릴 때, 후드 부분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마르지 않고 꿉꿉한 냄새가 남곤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후드티를 바지 전용 집게형 옷걸이에 거꾸로 걸어 말리면 모자 부분이 완전히 펼쳐져 공기가 잘 통하게 되고, 건조 속도도 빨라진다. 특히 겨울철이나 장마철처럼 건조가 늦는 계절에 유용하다.

주방에서 자주 쓰는 비닐장갑도 ‘뒤집기’를 통해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칼질할 때 장갑의 손가락 끝 부분이 남아 칼날에 잘려 음식 속으로 들어갈까 걱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위생장갑을 뒤집어 착용하면 손가락 부분의 여유가 적어져 칼에 덜 걸리고, 그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위생장갑 / songkhik pictures-Shutterstock.com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제공되는 비닐봉지도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식료품 넣은 비닐봉지가 아깝다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봉지를 비틀어 그대로 뒤집으면 크기가 한 번 더 확보돼 다른 물품을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비닐봉지를 여러 개 낭비하지 않고 하나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통조림 병을 열 때도 ‘뒤집기’ 팁이 쓰인다. 잘 열리지 않는 병뚜껑이 있다면 병을 거꾸로 뒤집고 입구를 손으로 눌러 압력을 준 상태에서 숟가락을 이용해 뚜껑을 들어 올리면 된다. 입구가 벌어지면서 공기가 유입돼 기존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 뚜껑이 열린다. 병따개 없이도 가능한 간단한 생활 요령이다.

이러한 ‘뒤집기’ 생활 팁들은 단순한 발상 전환만으로 평소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주부인 저도 머리를 탁 치고 간다”며 감탄했고, “대학 4년보다 값진 걸 배웠다”, “김뚜껑은 진짜 신의 경지다”, “진짜 살림왕이다” 등 현실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종이 한 장 차이의 발상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며 작은 생각의 전환이 생활 효율을 크게 높인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뒤집기만 했을 뿐인데 ‘숨겨진 기능’이 드러나는 순간, 물건은 새 용도로 재탄생한다.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모이면 살림 효율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이어진다. 일상 곳곳에서 응용 가능한 이러한 꿀팁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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