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 선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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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 선언 (전문)

엑스포츠뉴스 2025-12-08 11:2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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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및 관련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불법 의료 행위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 지시, 술자리 강요, 폭언 등 각종 ‘갑질’을 당했다며 약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여기에 일명 ‘주사 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다음은 박나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

지난 11월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나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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