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금융혁신 대상 수상

[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2025년 소비자대상에서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금융혁신 대상 수상

소비자대상은 2007년부터 국내외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 고객 행복에 기여한 사례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소비자 권익 보호, 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7개 기업이 선정됐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국내 최초 민간형 12억 초과 주택 연금 모델로, 기존 공공연금의 사각지대에 있던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 이에 따라 노후 소득 안정과 금융 포용성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에 선정됐다.

이 상품은 12억 초과 주택을 보유했으나 현금 흐름이 부족한 시니어 세대가 이사하지 않고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본인 사망 시에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 권리가 자동으로 승계되어 배우자 사망 시까지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거주 안정성과 소득 절벽에 대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책임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설계돼 부부가 모두 사망하고 주택이 매각된 후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는다.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소비자대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시작으로 자산의 크기가 아닌 삶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둔 포용적 시니어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