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인문사회 특별위원회'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특위는 전문 분야와 지역을 안배한 위원 10명으로 구성됐고 김명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6개월간 ▲ 인문사회과학의 학문적 재정립과 대학 내 관련 학과·연구소·관련 학회 등의 혁신을 위한 방향 모색 ▲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학술생태계 구축과 제도적 기반 마련 ▲ 학문 균형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이 고도화하는 시대를 맞아 인문사회 학문 분야의 중요성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교육의 본질이 총체적 인간 형성이며 올바른 삶을 지향하도록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 국가교육의 첫 번째 존재 이유이므로 인문사회 분야 교육의 비중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10월 지속가능한 인문사회 분야 교육 및 연구 기반 확충, 학문 후속 세대 양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인문사회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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