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환자, 작년보다 59% 급증…영유아가 30% 차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작년보다 59% 급증…영유아가 30% 차지

연합뉴스 2025-12-08 09:37:52 신고

3줄요약

30초 이상 손씻기·음식 충분히 익히기 등 실천해야

감염병예방 손씻기 교육 감염병예방 손씻기 교육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 대해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48주차(11월 23∼29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작년 같은 때(80명)보다 58.8%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45주차(70명)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48주차 기준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38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도 33명(26%)이나 됐다.

최근 5주간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 최근 5주간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국내에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장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혹은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주로 감염된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도 겪는다.

감염을 막으려면 손 소독제를 쓰기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교,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따로 써야 한다.

또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게 좋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so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