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후속작인데 벌써 대박 터졌다…단 2회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는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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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후속작인데 벌써 대박 터졌다…단 2회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는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5-12-08 09: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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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방영 2회 만에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드라마 '프로보노' / tvN Drama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프로보노’ 1회는 전국 유료가입 가구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어진 7일 2회에서는 6.18%로 1.68%포인트 상승했고, 최고 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타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오른 성과로, 초반 입소문과 배우들의 연기력, 대본의 완성도가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작인 ‘태풍상사’의 첫 방송 시청률이 5.7%였던 것에 비하면 ‘프로보노’의 출발은 다소 낮았으나, 2회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다. 보통 초반 상승폭이 큰 드라마는 이후 시청률 안정세 또는 지속 상승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프로보노’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는 출세만 좇던 속물 판사 ‘강다윗’이 거대 로펌의 공익 전담팀으로 좌천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법정물이다. 문유석 작가의 대본과 김성윤, 백상훈 감독의 연출 아래 정경호, 소주연 등이 주연을 맡아 무게감과 유머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드라마 '프로보노' / tvN

특히 정경호는 정의롭고 깔끔한 이미지의 기존 법조인 캐릭터와 달리, 자기 이익만 추구하던 인물이 몰락하는 과정과 이후 변화의 단초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돈상자 사건 장면에서는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캐릭터에 연민을 느끼게 한다.

법률 전문 용어가 가득한 대사 역시 정경호의 명확한 딕션으로 부담 없이 전달된다. 이전의 김준완(‘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치열(‘일타 스캔들’)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의 ‘강다윗’ 캐릭터는 그만의 전매특허로 완성됐다.

촬영 현장에서도 정경호는 중심을 잡는 인물로, 연출진과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깊다. 김성윤 감독이 “갓경호”라 부를 정도로 연기에 대한 몰입과 팀워크가 돋보이며, 상대 배우 소주연 역시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고 먼저 챙긴다”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2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이 첫 공익 사건을 맡아 판사 출신다운 노련함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 '프로보노' / tvN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최고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공익 전담 ‘프로보노’ 팀 팀장이 된 강다윗은 곧바로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과 협상을 벌인다. 프로보노 팀이 로펌 내 변호사들의 공익 활동 시간을 대신 소화하는 구조라는 점을 간파한 그는, 이 팀의 성과가 오정인에게도 실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다. 현 승률 20%를 1년 안에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조건을 제시해 변호사협회 추천 대법관 후보 자리를 약속받는 데 성공한다.

이후 첫 사건에 투입된 강다윗은 유기견 보호활동가 지소연(윤상정 분)이 입양시킨 강아지 별이를 두고 기존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건을 맡게 된다. 고소인이 검사장 출신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점, 그녀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 대법중수부 검사 출신 우명훈(최대훈 분)이라는 연결고리를 빠르게 파악한다. 더불어 사건 담당 판사와 우명훈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한 그는, 법원장 출신 변호사를 등장시켜 해당 판사의 직권 회피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별이가 발견 당시 인식표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이를 지소연이 고의로 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이유를 묻자 지소연은 해당 목걸이에 짖음 방지 장치가 부착돼 있었고, 별이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게 학대 상황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유기 절차를 선택했다고 털어놓는다.

강다윗은 국민참여재판을 청구하며, 목걸이 폐기를 인정하되 ‘정당행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하는 전략을 세운다. 유난희(서혜원 분)에게는 고소인 자택에 잠입해 학대 정황을 확보하게 하고, 황준우(강형석 분)는 현장 수색에 나서 목걸이 확보를 시도한다. 박기쁨(소주연 분)과는 관련 판례를 조사하며 팀을 분업해 사건을 준비한다.

드라마 '프로보노' / tvN

그러나 재판 당일, 우명훈은 핵심 증거인 목걸이의 부재를 집중 공략하며 프로보노 팀을 압박한다. 결정적인 순간, 강다윗은 고소인이 직접 별이가 자기 개가 아니라고 말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준비해 둔 가짜 목걸이를 별이에게 채워 법정에 데려오고, 동시에 고소인의 동물 학대 정황을 고소인의 아버지에게 흘려 정치적 압박을 건다. 결국 고소인은 별이가 자기 개가 아니라는 발언을 하게 되고, 사건은 극적으로 마무리된다.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정인의 운전기사가 강다윗을 판사직에서 물러나게 만든 상습 사기범 유재범(연제욱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 강다윗과 오정인 사이에 어떤 진실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정경호 진짜 연기 미쳤다… 판사에서 공익팀까지, 얼굴로 서사를 씀”, “법정 드라마인데 이렇게 재밌는 건 오랜만이다. 설정이 흔하지 않아서 신선함”, “다윗이 찌질한데 미워할 수 없다. 정경호 아니면 누가 했겠냐”, “공익팀 멤버들 케미도 점점 살아나고 있음. 단체 장면 더 보고 싶다”,“스토리 진짜 속도감 있어서 보기 편하고, 대사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댓글을 보면, 정경호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물론이고 캐릭터 설정, 대사 전달력, 빠른 전개 등에 대한 반응이 압도적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흐름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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