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국민눈높이 맞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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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국민눈높이 맞춰 준비"

연합뉴스 2025-12-08 09:3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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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 확보 방안 묻자 "헌법 명시된 대로 구성원들과 노력"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왼쪽 두번째)가 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5.12.8 hapyr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엄중한 시기에 중책인 감사원장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 첫 출근길에 후보자 선임 소감을 묻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이어서 소감을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섣부르고,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열심히 국민의 바람을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겸허하게 준비해 인사청문회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연일 도마 위에 오른 감사원의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과 더불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향후 구체적인 감사원 개혁 방향 등에 대해선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숙고하고 살펴서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2025.1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최근 감사원에서는 윤석열 정부 시기 '표적 감사'가 이뤄졌다는 비판에 따라 이를 점검하고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다. TF 활동이 기존 감사 내용을 뒤집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야권을 중심으로 나오면서 신뢰성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이를 신속히 해소하고 감사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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