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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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장갑을 끼운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 발표 행사 도중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전날 있었던 실수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우승으로 메시는 G.O.A.T. 자리에 등극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게 한 장면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발생했다.
행사 주최 측에서 스칼로니 감독에게 행사 장갑을 끼도록 했다는 것.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과 관련한 인물이 아니면 직접적으로 만질 수 없다.
즉 이는 행사 주최 측에서 지난 월드컵 우승 감독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 감독은 “FIFA를 대신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호주, 요르단, 알제리와 함께 J조에 자리했다. 단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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