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유럽 산업촉진법' 기대감…"현지 전해액 20만t 캐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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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유럽 산업촉진법' 기대감…"현지 전해액 20만t 캐파 부각"

모두서치 2025-12-08 08: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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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엔켐은 유럽 내 전기차(EV) 배터리 공급망 재편 흐름에 따라, 자사의 현지 생산기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 발의 예정인 '유럽 산업촉진법안'이 배터리·반도체·핵심 소재의 역내 생산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어, 헝가리·폴란드 공장을 보유한 엔켐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완성차 업체의 조달 규제 강화와 현지 생산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동시에 유럽연합(EU)은 ▲배터리 패스포트 제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 ▲공급망 위험 완화 ▲제3국 의존도 축소 등을 정책 기조로 내세우며 핵심 소재의 '유럽 내 생산'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엔켐은 현재 헝가리(연간 생산능력 7만t)와 폴란드(13만t)에 총 20만t 규모의 전해액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고전압·저온·고수명 특성을 갖춘 고성능 전해액을 기반으로 유럽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확보해왔으며, 중국계 배터리사의 현지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공급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산업촉진법이 본격 시행되면 EU 역내에서 생산 가능한 핵심 소재 기업에 대해 조달 우선권, 세제 혜택, 정책 자금 지원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해액을 유럽 현지에서 공급할 수 있는 엔켐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엔켐 관계자는 "유럽 산업촉진법이 발의되면 핵심 소재의 역내 생산이 정책적으로 요구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중국계 배터리사 뿐 아니라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정책 방향이 ‘생산기지의 유럽화’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엔켐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EV·배터리 산업이 본격적인 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당사의 역할과 기회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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