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다가오는 12월, 풍성한 음악 공연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연말을 맞아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는 무대를 마련하며, 인디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어썸머 소속 밴드 너드커넥션은 12월 13일과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THE NERDCONNECTION 2025’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음악으로 되짚는 구성으로 꾸며지며, 연출 특성상 객석 전체에 특수효과가 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콘유니언 소속 아티스트 뎁트는 올해 글로벌 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국내 단독 공연을 두 차례 연다. 12월 13일 부산 카톨릭센터 공간 101.1에서, 12월 20일 서울 윤당아트에서 무대에 오르며, 흐르는 계절의 끝에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팬과 함께 보내는 ‘Dream Age’ 콘셉트로 기획됐다. 또한 새해를 여는 의미 있는 순간을 음악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어 12월 14일에는 그로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 연정이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우리만의 인사(Slow Goodbye)’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동명의 싱글을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공연은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단독 콘서트 매진 기록 이후 더 큰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연정은 특유의 섬세한 작곡과 기타 연주로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엠피엠지뮤직의 밴드 쏜애플은 12월 20일과 2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 ‘바다와 구름과 무대’를 선보인다. 쏜애플이 추구해온 서사적 연출을 한층 확장해 제시하며, 특히 공개 예정인 새 EP의 수록곡 일부가 최초로 공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거대한 요새와 신전을 연상케 하는 스케일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엔데믹 이후 공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특히 연말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분석된다. 음악 레이블들은 이러한 시기에 맞춰 소속 아티스트들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객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기대한다.
킨디라운지는 이처럼 다양한 연말 공연 소식을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킨디를 통해 인디 음악의 최신 이슈와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인디 음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에게는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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