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고가의 명품 잠수복을 갖춰 입고 방어 포획을 위해 첫 잠수에 도전했으나, 단 3초 만에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양준혁이 방어 포획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잠수복을 자랑하며 "특수 제작한 거다. 250만 원에서 300만 원 줬다"며 잠수복계의 명품이라며 고가 장비를 공개했다. 이를 본 MC 김숙은 "몸에 딱 붙는 다이빙 옷이 아니라 진짜 방수가 되는, 다이버 강사들이 입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최근 2억 정도 지출을 했다"며 방어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에도 불구하고, 양준혁은 입수 후 단 3초 만에 수면 위로 급히 올라오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은 이를 보고 "3초 잠수하려고 300만 원을 플렉스 한 거냐"고 농담했다.
결국 양준혁은 울상을 지으며 아내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마침 아내가 딸과 함께 등장했고, 그는 "살아서 돌아올게"라며 다시 잠수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내 "수심이 4m 되는데 공포심이 들더라. 한국시리즈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결국 후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