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량 4대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남성 입건

경찰 로고.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주행 중인 차량 1대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연속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A씨는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