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1(1부) 제주SK FC에 져 1부 승격에 실패했다.
K리그2(2부)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시작 55초만에 실점한 수원은 급기야 전반 40분 이기제까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끝내 2골 차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3일 홈에서 벌인 1차전에서 0-1로 진 수원은 1, 2차전 합계 0-3으로 뒤져 승격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지난 2023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쳐 창단 후 처음으로 2부 추락을 맛봤다. 이듬해 2024시즌에는 K리그2 6위에 그치며 승격을 위한 PO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이번엔 준우승을 기록해 승강 PO엔 진출했지만, 끝내 제주에 승격 길이 가로 막혔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두 시즌 연속으로 팀을 승격시키지 못해 계약 연장 없이 씁쓸하게 퇴장했다.
반면 제주는 김승섭과 이탈로의 골을 엮어 완승을 거두고 1부 잔류를 확정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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