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풀무원이 경영 투명성과 책임 이사회를 앞세운 지배구조 혁신으로 ESG 모범 기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풀무원은 지난 5일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배구조뿐 아니라 환경·사회 부문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인정받아 ESG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 통합 A+ 등급은 평가 대상 805개 기업 중 19개사가 획득했으며, 이는 상위 약 2.4%에 해당한다.
풀무원의 이번 수상은 △이사회 투명성 및 실질적 역할 수행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모범적 운영 △주주권 보호 제도 재정비 △투명한 소유 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풀무원 이사회는 활발한 토론과 실질적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주요 경영 전략을 논의하고 조언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의장과 선임사외이사는 이사회 운영과 사외이사 회의를 주도하며, 경영 참여와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이사회는 ‘식물성 지향(Plant-Forward) 전략’ 수립, 신임 CEO 선임, 기업 가치체계 정립 등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풀무원은 주주권 보호 제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 결정을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도록 변경하고, 주총 소집 공고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확대해 주주들이 충분히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순환출자가 전무하고 모회사가 자회사를 100% 소유하는 소유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지배구조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식물성 제품 확대와 동물복지 강화, 넷제로 기반 운영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친환경 활동으로는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 제품 용기에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며 전사적인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기여했다.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망 ESG 얼라이언스 운영과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풀무원이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 자산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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