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반(24·미얀마)이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반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코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알렉산드르 판토자(35·브라질)에게 TKO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반은 아시아 출신 남성 선수 최초의 UFC 챔피언이 됐다.
아울러 23세8개월의 나이로 챔피언이 됐던 존 존스에 이어 UFC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24세1개월)에 왕좌에 올랐다.
4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하고 있던 판토자는 허무하게 패배했다.
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잡았다.
판토자가 왼발 하이킥을 시도하자, 반이 이를 잡아채며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넘어진 판토자가 오른팔로 바닥을 짚었으나, 체중이 실리면서 팔꿈치 관절이 꺾였다.
허브 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고, 반은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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