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채용감사서 20건 적발…“절차 미준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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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 채용감사서 20건 적발…“절차 미준수 반복”

경기일보 2025-12-07 16:5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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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채용 과정에서 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평가를 부적정하게 하는 등 20건의 행정상 지적을 받고 경징계 3명 등의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원회가 6월25일부터 7월25일까지 도 산하기관 28개 중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대상자’ 감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상 지적 20건(주의 16건, 개선 1건, 통보 3건), 신분상 지적 6명(경징계 3명, 훈계 3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보면 ▲절차 미준수 8건 ▲시험전형평가 부적정 6건 ▲예비합격자제도 운영 부적정 2건 ▲위원 구성 부적정 2건 ▲기타 2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A기관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채용 계획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함에도 사전심의 없이 일곱 차례 채용 공고를 게시한 뒤 사후에 인사위원회 심의를 진행, 관련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훈계)가 내려졌다. 또 신규 직원 채용 시 임직원 친인척에 해당하는 직원 수를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아 주의를 받았다.

 

B기관은 임시직 직원 채용 시 모집 분야의 담당 업무와 지원 자격이 다름에도 경력직과 신입을 통합 평가하면서 자격 미달의 직원을 지원 분야가 아닌 타 분야의 합격자로 임의 채용한 사실이 밝혀져 관련자에 대한 경징계가 내려졌다.

 

C기관의 경우 취업 규정에 따른 필기시험 합격 기준이 있음에도 다른 합격 기준을 채용공고에 올리고 채용 절차를 진행해 경징계 1명과 훈계 1명 등 신분상 조치를 비롯해 주의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감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과 감사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채용 지적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부서에 전파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2025년 공공기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 복무, 공용차량 관리 등 반복적으로 문제가 지적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가능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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