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승격 실패' 변성환 감독, 자진 사임..."이 결과에 대해 감독인 내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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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승격 실패' 변성환 감독, 자진 사임..."이 결과에 대해 감독인 내가 책임져야"

인터풋볼 2025-12-07 16:3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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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서귀포)] 변성환 감독이 수원 삼성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제주SK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제주는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해 K리그1에 잔류했고 2년 만에 승격을 노린 수원은 K리그2에 남게 됐다.

수원은 전반 1분 만에 권완규의 실책으로 인해 김승섭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이후로 수원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는데 이기제의 다이렉트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설상가상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 수원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고 한 골을 넣기 위해 김지현, 브루노 실바, 김현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제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막혔다.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원 팬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먼저 수원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러 온 제주 선수단에는 박수를 보낸 뒤 변성환 감독과 수원 선수단이 다가오자 엄청난 야유를 보냈다. 수원 팬들은 “변성환 나가!”를 외쳤다.

변성환 감독은 팬들 앞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변성환 감독은 사의 표명에 대한 질문에 "구단과 별도로 상의한 건 아니다. 지금껏 나는 내 판단으로 해서 올바르면 올바르다고,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수원에 부임한 이유는 승격을 위해서다. 리그 2위를 하고 승강 PO 티켓만 딴 것에 만족하면 안 되는 팀이다. 다른 팀과는 다르기 때문에 내가 내 스스로 승격을 하지 못한 부분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피할 마음이 없다. 단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인생을 선택하지 않았다. 오는 이 결과에 대해서는 감독인 내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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