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아파트 주민들의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화합 행사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오성면 공간미학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감 힐링콘서트’를 열어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 전체 인구 70%에 해당하는 아파트 구성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아파트 주민들이 주체가 되면서 자체 축제와 힐링콘서트, 마을학교, 벼룩시장, 쓰담 달리기(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힐링콘서트는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봉사단, 주민,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보여주신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아파트가 단절된 공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벗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9개 아파트로 출발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올해 기준 마을공동체 거점사업단 5곳,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사업 22곳, 수요자 맞춤형 교육 24회 지원 등을 통해 1만5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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