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1차전 승리’ 부천, 이영민 리더십과 함께 사상 첫 승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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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1차전 승리’ 부천, 이영민 리더십과 함께 사상 첫 승격 도전

한스경제 2025-12-07 15:1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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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창단 첫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부천은 앞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K리그1(1부) 수원FC를 1-0으로 꺾었다. 폭설로 하루 연기된 경기였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로드리고 바사니(28)의 결승 골을 지켜내며 2차전 우위를 확보했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다. 2007년 시민들이 다시 만들어낸 부천은 2013년 K리그 2부 참가 이후 10년 넘게 승격 문턱 앞에서 멈춰 섰다. 하지만 이영민(52) 감독 부임 후 흐름이 달라졌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그는 국내에서 기회를 잃었던 유망주, 실패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에게 재도약을 설득했고, 직접 대학 무대까지 관찰하며 원석을 찾아 팀을 구성했다.

이영민 감독의 철학은 ‘개인으로는 이길 수 없다’로 압축된다. 부천은 3-4-3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세부 조정을 반복하며 점유율보다 효율을 선택했고,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도 득점왕(17골) 싸박(28)을 포함해 날카로운 공격수를 보유한 수원FC를 팀 수비로 틀어막았다.

보이지 않는 헌신도 있었다. 폭설로 덮인 홈구장을 위해 구단 직원들이 새벽 2시까지 작업했으며 이영민 감독은 “우리가 편히 뛸 수 있게 만든 이들에게 경기로 보답해야 한다”고 선수단에 강조했다. 2차전은 8일 수원에서 열린다. 이영민 감독은 “1차전을 이겼을 뿐이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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