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씨 소셜 캡처·MBC 제공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인물의 SNS에서 샤이니 키의 반려견과 동일한 이름의 개가 등장해 새로운 정황이 불거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지난해 12월 17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갈색 푸들 사진이 재확산됐다. 사진 속 반려견의 품종과 이름이 샤이니 키가 키우는 반려견 꼼데와 일치해 의문이 제기됐다. 게시물에는 “꼼데야~ 너 왜 그래?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어 “가르숑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며 또 다른 반려견 가르숑의 이름까지 언급했다. 키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꼼데(13)와 가르숑(12)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문제는 이 게시물이 단순 반려견 사진이 아니라, A씨와 키 혹은 키 반려견 사이에 장기간의 접촉이나 친분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A씨에게 불법적으로 약 처방과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박나래가 일산 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과 함께, 항우울제를 처방전 없이 복용했다는 의혹까지 포함됐다. 또한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A씨가 동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며 “프로포폴 등이 아닌 단순 영양제 주사만 맞았다”고 해명했다. 항우울제 복용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폐쇄공포증을 호소하자 A씨가 자신이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만 촬영 동행 논란에도 “진료 목적이 아닌 친분으로 함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불법 시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박나래와 A씨의 관계가 더 복잡한 방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A씨 SNS에서 포착된 ‘꼼데’ 관련 게시물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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