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문수영, 도박에 승부조작까지…15년 비밀 덮은 악역으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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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문수영, 도박에 승부조작까지…15년 비밀 덮은 악역으로 폭주

뉴스컬처 2025-12-07 13: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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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문수영이 ‘모범택시3’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문수영은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3’ 5·6회에서 15년 전 사건의 비밀을 숨긴 채 무지개 운수의 추적을 받는 인물 임동현으로 등장했다. 공개 당시부터 ‘장발 빌런’이라는 키워드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본편에서도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진=모범택시3
사진=모범택시3

극 중 임동현은 진광대학교 배구부 시절, 동료 박민호(이도한)를 폭행해 징역 5개월을 살았던 문제적 인물. 출소 후 헬스클럽을 운영하며 새 삶을 사는 듯했지만, 뒤로는 도박과 승부조작을 일삼는 악역으로 이면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첫 등장은 더욱 강렬했다. 법원 앞에서 여러 변호사와 함께 박민호의 아버지를 냉소적으로 마주하는 장면으로 차가운 포스를 뿜어낸 것. 이후 무지개 운수의 미행을 통해 그가 장례식장으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을 드나들고, 출소 직후 오피스텔까지 담보로 잡히는 등 석연치 않은 행적이 포착되며 이중성이 서서히 밝혀졌다.

이후 펼쳐진 무지개 운수와의 도박 대결은 극의 하이라이트였다. 타짜 최주임(장혁진)과 초보자 도박꾼으로 변신한 김도기(이제훈)의 함정에 빠진 임동현은 결국 헬스클럽까지 내놓는 등 벼랑 끝으로 몰렸다. 이어 사장실 비밀 공간에서 진광대 배구부 감독 조성욱(신주환)과 함께 승부조작을 벌여온 정황이 드러나며 서스펜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문수영은 탐욕과 불안이 공존하는 임동현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도박 장면에서는 압박 속 허세와 초조함을 넘나드는 표정 연기,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등 디테일한 표현으로 캐릭터의 위험한 심리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흔들리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조절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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