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이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경기도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6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 243팀, 1천115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며 첫 행사임에도 이례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LoL과 발로란트는 베트남·중국 초청팀이 본선에서 맞붙으며 국제대회다운 긴장감과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에는 선수 가족과 관람객이 대거 몰려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냈다. 현장에서는 ▲e스포츠 진로 홍보부스 ▲VR 체험존 ▲AR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발로란트서 Strom Reign이 우승, 에겐남, Formula1이 2,3위를 차지했다. LoL서는 버리버리대마왕이 정상을, MVKA, 호떡붕어빵이 뒤를 이었다.
브롤스타즈서 시몬스가 왕좌에 오른 가운데 아야츠노 유니가 준우승, Team 몰라·Opnoob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국제 페스티벌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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