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도두항 북쪽 약 3㎞ 해상에서 낚시어선 A(3.7t·승선원 9명)호와 연안복합 어선 B(9.77t·승선원 6명)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초기 안전 조치를 벌이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승선원 구조 활동에 나섰다.
A호 일부 승객이 타박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해경 조사 결과 표류 중이던 A호를 B호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지만, 해상에서의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계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