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현장메모] 공항에서부터 이어진 청백적 행렬, 원정 4300석 매진→제주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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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현장메모] 공항에서부터 이어진 청백적 행렬, 원정 4300석 매진→제주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인터풋볼 2025-12-07 12:3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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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서귀포)] 공항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수원 삼성 팬들은 청백적으로 물들이고 있다.

제주SK와 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1차전은 제주가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수원에 볼 소유권과 경기 분위기를 내줬지만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면서 짜릿한 무실점 승리를 가져왔고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수원은 1차전 아쉬운 패배로 인해 승격에 먹구름이 꼈다. K리그2 최다 득점에 빛나는 일류첸코, 세라핌, 김지현, 브루노 실바 등 공격진이 침묵한 것이 컸다. 공격 진영까지 잘 올라갔고 볼 소유권을 잡고 제주를 몰아붙였지만 공격 루트의 단조로움, 파이널 써드에서의 부정확한 패스 등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2차전에서 기적을 써야 하는 수원. 이번 2차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수원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예상된다. 김포공항에서부터 수원 유니폼, 수원 바람막이 등을 입고 머플러를 두른 채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수원 팬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가는 대중교통 곳곳에 수원 팬들이 보였고, 제주월드컵경기장 근처 카페나 식당은 수원 팬들로 가득 찼다. 킥오프가 다가오자 수원 팬들은 청백적 우산을 펴고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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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의 화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제주 관계자는 “오늘 경기 수원 팬 5,000여 명이 입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정석 4,300석은 매진이며 올팬존 1,000석과 나머지 일반석 등에도 수원 팬이 입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멀리서부터 이어진 수원 팬들의 발걸음과 더불어 제주 팬들의 뜨거운 관심 덕에 제주는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이 눈앞이다. 제주 관계자는 이어서 “예상 관중은 대략 18,000명으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7월 FC서울전으로 12,409명이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제주 홈 관중 신기록도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서울전, 12,409명 중 제주 홈 관중은 10,630명이었다. 오늘 수원전 제주 팬들만 13,000여 명이 넘게 입장하기에 이 기록도 거뜬히 뛰어넘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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