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합·심비디움 절화, 17년만에 뉴질랜드 수출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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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합·심비디움 절화, 17년만에 뉴질랜드 수출 길 열렸다

모두서치 2025-12-07 11:2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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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산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切花)의 뉴질랜드 수출 길이 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산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에 대한 뉴질랜드 수출 검역협상이 지난달 20일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배(1999년), 포도(2012년), 감귤(2022년)에 이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는 품목에 추가됐다.

검역본부는 2008년 뉴질랜드에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의 수입 허용을 공식 요청했으나 이후 장기간 협상은 답보 상태였다.

절화란 뿌리째 키운 화훼 식물에서 꽃이나 꽃줄기를 잘라낸 상태의 꽃으로, 주로 꽃다발·장식용으로 쓰인다.

그러나 2022년부터 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됐고, 뉴질랜드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17년 만에 검역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별다른 요건 없이 수출검역 후 식물검역증을 첨부하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그간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대표 절화 품목이었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오세아니아 지역 신규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현재 장미, 국화, 팔레놉시스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수출 관련 검역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검역협상 성과는 국산 절화의 수출 확대와 원예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농산물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출검역 협상을 진행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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