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금아·추성택·구준학(썬더금튜브×서킷챌린징투어) 등 4명의 드라이버가 ‘아이들러스 4시간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
12월 14일 일본 모테기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동호인 기반이지만 참가 차 스펙은 유럽 GT·JDM 튜닝카·세미 레이스카까지 폭넓게 편성된 구조로 유명하다. 특히 경주차의 성능 차이가 큰 환경에서 ‘내구성·차량 관리·스틴트 운영 능력’을 통해 완주 경쟁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유명한 와이드 바디 튜너 RWB의 대표 나카이 아키라가 직접 자신의 바디킷 내구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르망 24시, 뉘르부르크링 24시, 데이토나 24시와 같이 지역 커뮤니티와 자동차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동차 축제형 레이스로 ‘차와 사람, 그리고 즐거움’이 중심인 커뮤니티 레이스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대한민국 드라이버 4명은 고성능 레이스카와 컵카, 커스텀 튜닝카가 함께 경쟁하는 엔듀런스 5에 아우디 RS3 LMS 컵 사양(TCR 기반)로 출전한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RE-71RS 세미슬릭으로, 일본 현지에서 검증된 하이그립 타이어이자 국내 CJ슈퍼레이스·프리우스컵의 공식원메이크 타이어와 같은 사양이다.
전력 구성 부분에서는 ‘금아’의 실전 데뷔가 눈에 띈다. 금아는 레이스 경험은 없지만 아이레이싱에서 아이레이팅 5K 이상의 심레이싱 실력을 보유했고, 허즈코리아 레이스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차(RS3 TCR)로 모테기 서킷을 경험했다. 세 명의 드라이버는 국내 경기 경험을 기반으로 스틴트 운영을 담당하고, 금아는 레이스 페이스와 트래픽 대응을 중심으로 실전 적응 구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는 아이들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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