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AAA 2025’에서 이준호는 MC로 나서 시상식의 포문을 장식하는 동시에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오프닝에서 MC 장원영과 함께 우아한 왈츠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으로 6시간 동안 약 5만 5000명의 관객을 몰입시켰다.
특히 이번 AAA는 이준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MC를 맡은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자연스러운 톤과 안정적인 진행력, 현장을 압도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시상식 내내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이준호는 AAA 대상 격인 ‘AAA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패뷸러스’, ‘AAA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태풍상사’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태풍 정신’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 2025년은 태풍과도 같은 한 해였지만 그 속에서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진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강태풍 정신처럼 서로의 손을 잡고 끝까지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강태풍 역을 맡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한 이준호는, 초보 상사맨에서 진짜 사장으로 성장하는 입체적인 연기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까지 세 작품을 연속 흥행시키며 국내외에서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준호는 오는 14일 도쿄를 시작으로 ‘Typhoon Family Drama Fan Meeting with LEE JUNHO’ 투어에 나서며,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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