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친구면 얻어 먹고, 못 살면 베푸는 남편 이해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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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친구면 얻어 먹고, 못 살면 베푸는 남편 이해 안가"

모두서치 2025-12-07 11:0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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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인을 만날 때 많이 버는 사람이 베푸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더 벌면 베푸는 게 당연하다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에 대해 "계산적인 편"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만나는 상대가 잘 살든 못 살든 더치페이하고 선물, 경조사 등에서도 받은 만큼 돌려주는 타입이다. 다만 자신보다 잘 못 사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엔 커피 정도 사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이와 반대다.

남편은 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는 당연하다는듯 본인이 사 주고, 반대일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얻어먹는다. 부유한 친구 부부와 함께 모임을 했을 때도 A씨가 '저번에는 친구네가 샀으니 이번에는 우리가 내자'는 말에 남편은 "굳이? 뭐 어때. 잘 사는데 밥 한번 살 수도 있지. 이번에는 그냥 더치페이하자고 하자"라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은 우리가) 선물을 받아도 (지인이) 잘 사니까 해줄 수도 있지. 갚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어려우면 두 번 연속 본인이 내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쟤 사정 어려운데 굳이 얻어먹어야 하냐고 그러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변에 잘 사는 친구보다 어려운 친구들이 더 많아서 얻어먹는 것보다 사는 비율이 더 높다"면서 "이런 마인드가 저는 좀 신기한데 남편도 이런 저를 이해 못 한다. 너무 계산적이라더라. 남자들은 원래 이런 가? 아니면 제가 계산적인 건지"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남편도 이상하고 님도 이상한데요? 둘다 정상은 아닌거 같은데?" "서로 돌아가며 한 번씩 사는 게 오래 만나는 비결이죠" "남편과의 생각이 다를뿐이고 서로 어느정도 보완되는 관계인듯 하네요" "둘이 잘 만났네 이혼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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