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능형 센서 소재·부품·구성품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내년 국비 14억원 반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오는 2026~2029년까지 총사업비 245억원(국비 100억·지방비 145억)을 투입해, 계룡시 제2산업단지 내 연면적 3천800㎡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비 반영은 충청남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향후 국방기술 기반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민간에서 개발된 첨단 센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평가 ▲군 적합성 검증 ▲사업화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 센서 기술의 군 적용성 검토 및 관련 기업의 기술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가 조성되면 기술개발, 실증, 시험평가, 사업화 등 국방기술 관련 절차를 단일 공간에서 지원할 수 있어 기업들의 연구·검증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룡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국방 첨단기술 특화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R&D) ▲시험평가 ▲기술지원 ▲기업 입지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방위산업 분야 기업 활동이 원활해지고, 지역 기술산업 기반 조성과 산업 활동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 내에는 센서 성능·신뢰성 시험장비, 상위체계(무기체계) 호환성 시험실, 군 적합성 검증 설비 등이 구축돼 국방 분야에 필요한 기술 검증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6년 국비 14억원 반영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기간 동안 국비가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며, 계룡시는 지방비 확보,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 필수 행정 절차를 진행해 사업 추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지원센터 구축은 국방 첨단기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계룡시에 국방기술 허브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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