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이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에게 미소를 짓는 것일까?
6일(현지시간)야스 마리나 서킷(길이 5.281km)에서 열린 ‘2025 F1 최종전 아부다비 GP’ 예선은 디펜딩 챔피언 페르스타펜이 1분22초207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5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획득의 희망을 이어갔다.
18분 동안의 Q1은 피에르 가즐리(알핀)가 1분24초729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고, 가브리엘 보르토레토(자우버)가 1분23초664로 가장 먼저 1분23초대에 진입했다. 팀 동료인 니코 휼켄베르그가1분23초473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페르스타펜이 1분23초325로 1위로 올라섰고,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0.092초차로 2위, 챔피언십 선두인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0.105초 차 3위였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타임 시트의 가장 윗줄로 나갔다. 피트작업을 마친 뒤 노리스가 1분23초178로 순위를 바꿨고, 피아스트리가 노리스의 앞으로 나섰다. 페르스타펜이 0.272초차 2위, 안드리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0.289초 차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1분23초386으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에 0.008초 차이로 15위로 턱걸이했고, 해밀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휼켄베르그, 가즐리,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순으로 컷오프됐다.
Q2는 페르스타펜이 1분22초912로 타겟 타임을 만들자 러셀이 1분22초730으로 넘어섰다. 노리스가 1분22초804로 러셀의 아래로 들어갔따. 페르스타펜이 1분22초752로 러셀과 노리스를 파고들었다. 피아스트리가 1분23초021로 4위였다. 알론소가 피아스트리를 밀어냈고, 보르토레토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피아스트리, 에스테반 오콘(하스)에 이어 츠노다가 10위로 Q3에 진출했다. 베어맨과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리암 로슨(레이싱불스), 안토넬리,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탈락했다.
폴포지션을 결정하는 Q3는 페르스타펜이 1분22초295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따랐다. 피트작업 후 파이널 어택에서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페르스타펜을 넘어서지 못했다. 페르스타펜은 1분22초207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을 확정했다. 노리스와 피아스트리가 각각 2, 3위를 했다. 이에 따라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경쟁에서 1~3위 노리스(408포인트), 페르스타펜(396포인트), 피아스트리(392포인트)가 결선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러셀과 르클레르, 알론소, 보트레토, 오콘, 아자르, 츠노다의 순으로 4~10그리드를 배정받았다.
9개월간 숨가쁘게 이어온 2025 F1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동시에 대망의 드라이버즈 챔피언 결정전이 될 최종전 아부다비 GP의 결선은 7일 오후 5시(한국시간 밤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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