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부담 덜었지만…'북중미 A조' 홍명보호, 고지대 적응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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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부담 덜었지만…'북중미 A조' 홍명보호, 고지대 적응 관건

모두서치 2025-12-07 07:0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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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가장 고민해야 되는 것은 장소."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때 고지대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변수가 될 거로 전망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7일(현지 시간)부터 멕시코 지역 베이스 캠프 후보지로 이동, 5개 이상의 지역을 답사한 뒤 귀국한다.

FIFA는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FIFA 랭킹 22위 홍명보호는 '개최국' 멕시코(15위)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A조에 배정됐다.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PO 패스 D에선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가 경쟁한다.

멕시코가 개최국이라는 변수는 있으나, 전력 면에서 '해볼 만한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최근 뉴시스를 통해 "월드컵에서 이 정도로 나쁘지 않게 (조가) 걸리는 건 쉽지 않다"며 "네 팀 모두 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할 조다. 완벽한 약팀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매 경기 경계를 늦추면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이동 거리 부담도 덜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진행돼, 여느 월드컵보다 넓은 지역에서 펼쳐지는데,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내년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붙는다.

1, 2차전을 한 곳에서 치르는 만큼 이동 체력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25일 몬테레이로 이동,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한다.

과달라하라에서 몬테레이로 이동 거리도 비행기로 1시간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역시 큰 부담이 없다.

만약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하면 멕시코시티에서 32강전을 치르고,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주장' 손흥민(33)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있는 LA에서 경기한다.

 

 

 

 

다만 고지대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이겨내야 한다.

BBVA 스타디움은 해발 500m 정도지만, 아크론 스타디움은 1571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에는 우기도 겹쳐 비까지 많이 내려 고온다습한 환경이 유력하다.

홍 감독도 조 추첨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장 고민해야 되는 것은 장소인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는 1600m 고지대에서 해야 된다"며 "세 번째 경기는 그리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날씨에 35도 이상 정도"라고 우려했다.

베이스캠프도 멕시코에 차릴 거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고지대 적응을 위해 최소 열흘, 길게는 2주 이상 걸린다. 첫 번째, 두 번째 경기가 고지대 경기라 적응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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