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독주’…점유율 64%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삼성전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64%로, 전년동기 대비 8%p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점유율 56%로 2위 화웨이(15%)와 41%p 차이를 보였는데, 올해는 삼성의 점유율이 오르고 화웨이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격차가 49%p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점유율 3위는 모토로라(7%), 4위 아너(6%), 5위 비보(4%), 6위 샤오미(2%)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 갤럭시 Z 폴드7 시리즈가 가장 큰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한 비중은 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