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46.7원으로, 전주보다 1.7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 대비 1.6원 내린 1810.8원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대구는 0.7원 내린 1721.1원이었다. 상표별 평균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7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25.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5원 오른 1662.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교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수입 원유 기준 가격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3달러 오른 63.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상승한 79.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내린 86.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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