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비욘세의 남편이자 미국 힙합계의 거물 제이지가 처제 솔란지 놀스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진실이 밝혀졌다.
6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바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오스카 G. 로페즈는 지난 2014년 멧 갈라 행사에서 제이지가 레이첼 로이의 드레스를 칭찬한 것을 두고 솔란지가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멧 갈라 애프터 파티 직후 솔란지가 엘리베이터에서 제이지를 공격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영상은 솔란지의 분노가 제이지의 불륜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구설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로페즈는 “제이지가 행사 중 마주친 로이의 블랙 드레스를 칭찬했는데 비욘세의 여동생은 그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일종의 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시 로이의 드레스를 디자인했던 로페즈는 해당 스캔들이 사업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어떤 언론이든 좋은 언론이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 드레스는 온 뉴스에 나왔다”라고 했다.
CCTV 영상 공개 후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제이지와 솔란지는 AP통신에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서로에게 사과했으며 하나 된 가족으로 상황을 극복했다”라고 밝혔으나 비욘세가 지난 2016년 발매한 ‘Lemonade’ 수록곡 ‘Sorry’에 등장한 ‘베키’라는 인물이 제이지의 불륜 상대 로이를 지칭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이에 제이지는 ‘Family Feud’를 통해 불륜을 인정하면서도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는지는 밝힌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데이비드 레터맨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겐 이해심이 많고 내가 저지른 일 중 최악을 알고 있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 우리는 심리치료를 받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서로를 사랑한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욘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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