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만의 개방” 오정군부대 개발...부천시의회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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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만의 개방” 오정군부대 개발...부천시의회 직접 챙긴다

경기일보 2025-12-06 14:2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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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가 지난 4일 오정군부대 도시개발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부천시의회 제공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가 지난 4일 오정군부대 도시개발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부천시의회 제공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최의열)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찾으며 사업의 안전성과 속도 확보를 강조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중인 지난 4일 오정동 148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함께 기획재정부·국방부 간 기부 대 양여 합의가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화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은 약 44만㎡ 부지에 4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복합문화센터, 공원, 도로, 공공청사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장기간 군사시설로 사용돼 도심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진행 현황과 토양오염 정화 범위, 토양 세척장 운영 실태,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세부적인 질의와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오랜 기간 군사시설이 자리 잡았던 부지 특성상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 과정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화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위원들은 토양 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화 속도와 잔류오염 검증 방식, 향후 주거단지 조성 일정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오간 질문은 행정 절차 중심이 아닌 실무적인 관점에 맞춰 이뤄져,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안정성 점검에 무게를 실었다.

 

최의열 도시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은 “오정군부대 부지는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공간이자, 부천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민간사업자의 재무 상황과 지분·시공권 매각 문제 등으로 사업 지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민간 변수와 관계없이 시가 주도권을 갖고 철저한 관리에 나서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개발과 교통·기반 시설 조성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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