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일령’ 여파… 인코드 연습생, 상하이 팬미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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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일령’ 여파… 인코드 연습생, 상하이 팬미팅 취소

일간스포츠 2025-12-06 14:2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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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중국의 이른바 ‘한일령’ 여파로 일본 국적의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이 연이어 타격을 입고 있다.

6일 공연 기획사 ‘WellWeather’ 측은 공식 SNS에 “이날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N.A.V.Y: New And Vibrant Youth’ 팬미팅이 예기치 못한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긴급 협의를 거쳐 취소됐음을 공식적으로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구매된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N.A.V.Y: New And Vibrant Youth’는 Mnet ‘보이즈2플래닛’에서 활약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마사토, 센, 쑨지아양, 펑진위가 개최하는 팬미팅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멤버 중 마사토가 일본 국적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일본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K팝 그룹을 중심으로 공연 및 이벤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중·일 관계 악화 속 중국 정부가 이른바 ‘한일령’(일본 관련 활동 제한 조치)을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 JO1 팬미팅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 가수 오쓰키 마키, 일본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되며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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