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2000억 달러 美 투자…원전·AI 투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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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2000억 달러 美 투자…원전·AI 투입 시사

이데일리 2025-12-06 14:1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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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나라가 10년간 2000억 달러(약 295조 1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원전,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김 장관은 유튜브 ‘삼프로 TV’에 출연해 “2000억 달러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우리나라와 미국이 상호 이익이 되면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늘리고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분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전과 핵심광물 정제·정련, 인공지능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원전의 경우 미국은 많이 짓고 싶어 하지만 원전을 짓거나 설비를 제작할 회사가 없어 우리나라 기업이 들어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광물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공급망 이슈가 크게 부각되는데 우리나라에 정제 및 정련을 할 기업들이 있다”며 “인공지능(AI)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미국 기술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미국은 우리나라의 제조 역량이 필요한 분야가 있어 접점을 찾아 우리나라 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제조업에 대해선 인공지능 전환(M.AX)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미 판이 정해졌다면 정해져 있는 서열을 바꾸기 어렵지만 AX로 모든 산업의 판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이 바뀌기 때문에 우리가 점프업 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정책에 대해 거창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고 제게 주어진 소명은 M.AX를 해낼 때 산업과 기업, 일자리가 살고 소득도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요청이 많지만 이를 다 해낼 능력은 되지 않고, M.AX만큼은 꼭 해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모두 노력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장관은 “기업은 안전 장치에 대한 투자, 안전 설비 확보 여부, 근로감독 등 이슈가 있고 정부는 기업의 부주의·태만·고의적 잘못에 대해 처벌할 책임이 있고 노동자는 자신의 목숨을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점이 권리이자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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