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 후 심경 “환불해 준다고 했다가…폭망할 뻔” (‘데이앤나잇’)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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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논란 후 심경 “환불해 준다고 했다가…폭망할 뻔” (‘데이앤나잇’) [종합]

TV리포트 2025-12-06 13:57:52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조영남이 대작논란 무죄 뒷이야기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조영남,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생방송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문희준이 진행했던 청소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김장훈은 “학창 시절은 어땠냐고 묻길래 도박해서 잘렸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밖에 피디가 ‘후회한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방송이 들어가고 바로 ‘후회합니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조영남은 “이런 놈이랑 왜 초대했냐”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생방송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김장훈은 불교 방송에 출연한 일화도 꺼냈다. 故 김광석과 친구였다는 김장훈은 “광석이가 라디오에서 무명 가수들을 불러서 코너를 해줬다. 피디가 ‘노래를 트는데 왜 장훈 씨 자작곡은 안 틀고 남의 노래만 트냐’고 해서 ‘글쎄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라고 했는데, 보니까 스님들이 계시더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김장훈은 “못 할 말은 아닌데, 광석인 이미 넘어가 있고. 그래서 ‘스님이 자신의 머리는 정발하진 못하신다고’라고 정정했다. 스님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는 김장훈은 “후회하세요?”란 질문에 “후회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조영남은 환불 소동에 관해 밝혔다. 조영남은 “내가 그 한마디로 집도 날릴 뻔하고, 폭삭 망할 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영남은 “전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내 조수가 ‘조영남이 본인이 그리지 않고 조수를 쓴다’고 터뜨렸다”라며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던 걸 언급했다. 조영남은 “그건 다 하는 거니까”라며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덧붙이기도.

조영남은 “내 그림이 마음에 안 들면 가져오라고,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 속으로 설마 환불이 들어올까 싶었는데, 수십 개가 들어온 거다”라며 “그림을 10만 원에 팔았으면 나와 갤러리가 50%씩 가지는데, 구매자는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거다. 갤러리에 가서 반을 달라고 할 수 없지 않냐. 수십 개 물어주니까 다 날아갔다”라고 밝혔다.

당시에 김동건이 충고를 해주었다고. 조영남은 “동건이 형의 말이 곧 교과서라 내가 무서워하는데, 전화가 와서 다시는 그림 안 그린다고 말하라고 하더라. 생각해 보니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 대장이었다. 그건 타고난 건데, 포기한다고 못하겠더라. 무엇보다 죄가 아닌데”라며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서 항소해서 고등법원, 대법원에서 이겼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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