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광주FC와 전북 현대가 코리아컵 결승전 명단을 공개했다.
광주와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코리아컵은 원래 FA컵이라고 불렸지만, 지난 시즌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결승전 방식도 홈 앤드 어웨이에서 단판으로 변경됐다.
광주는 김경민,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하승운, 유제호, 주세종, 신창무, 헤이스, 프리드욘슨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노희동, 안영규, 이강현, 최경록, 김진호, 권성윤, 민상기, 오후성, 문민서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김정훈, 박진섭, 김태환, 홍정호, 김태현, 연제운, 강상윤, 김진규, 이동준, 티아고, 송민규가 출격한다. 벤치에 송범근, 최철순, 감보아, 맹성웅, 권창훈, 이영재, 이승우, 전진우, 츄마시가 대기한다.
광주는 이미 K리그1 잔류라는 최소한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만약 광주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컵에서 트로피를 들게 된다.
전북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여기에 코리아컵 우승을 더해 더블을 노린다. 전북이 코리아컵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통산 6회 우승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대회 공동 최다 우승 팀이 된다.
다만 전북은 변수가 있다. 지난 강원과 준결승 2차전에서 거스 포옛 감독이 거센 항의로 인해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번 시즌 전적은 전북이 우세하다. 첫 맞대결에선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직전 2경기에서 각각 1-0, 2-1로 광주를 제압했다. 트로피를 두고 단판 대결에서 어떤 팀이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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