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 1995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K리그1(1부) 수원FC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 1차전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바사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팀 창단 이후 처음 승강 PO에 진출한 부천은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첫 1부 승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올 시즌 K리그1 10위에 그쳐 승강 PO에 나선 수원FC는 6년 만의 K리그2 강등의 위기에 놓였다.
전날 폭설로 하루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부천은 후반전 킥오프 48초 만에 골맛을 봤다. 주인공은 K리그2 정규리그에서 14골을 뽑아낸 '골잡이' 바사니였다. 바사니는 이의형이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왼발 터닝슛으로 수원FC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한 골 앞서간 부천은 후반 내내 수원FC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부천은 볼 점유율(%) 38-62, 슈팅 9-14, 유효슈팅 5-10 등 세부 지표에서 모두 밀렸으나 결정력 차이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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