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의사과학자 양성 예산 1200억원 돌파…학부부터 박사후 연구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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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사과학자 양성 예산 1200억원 돌파…학부부터 박사후 연구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완성

메디컬월드뉴스 2025-12-05 21:06:02 신고

3줄요약

정부가 2026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관련 예산을 1200억원 이상 투입하며 학부부터 박사후 연구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한다. 

특히 의대와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학위과정을 지원하는 ‘K-MediST 지원사업’ 등 3개의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개최한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에서 2023년 12월 수립한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과 2025년 국정과제 반영 사항을 발표했다.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구축

보건복지부는 안정적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2023년 12월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2025년 국정과제에 이를 반영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기초·중개연구 중요성 확대, 기초·중개·임상 연구 핵심인력 의사과학자 중요성 인지, 경력이 풍부한 리더연구자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중심 교육과정 ▲장기간의 학업기간 소요 ▲경력이 풍부한 리더연구자 부족의 양성과정 측면과, ▲같은 제약 수 연구 중단 ▲신진연구자 중심 지원의 연구 생태계 측면, ▲병역 중 연구 중단 ▲병원 내 연구 참종 한계의 제도개선 측면에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2026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전주기 지원체계 완성

정부는 2026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2019년~), K-Medi융합 인재양성지원(20222023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2024년)에 이어, 2026년부터는 K-MediST 지원 사업과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학부-대학원 전주기 지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2019년부터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기존 대학원과 전일제 박사에 각각 지원하는 방식을 대학원 통합 지원으로 개편하여 기관 책임을 강화한다.

학부과정에서는 의과대학 학생에게 연구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원에는 석·박사 과정생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2026년 예산은 학부과정 지원에 연 320백만원씩 6개 기관(총 19억2천만원), 대학원과정 지원에 평균 연 300백만원씩 10개 기관 내외(총 64억원)를 지원한다.

학부과정 지원은 10개 내외 기관(의과대학, 이공계대학원 등)에 기관별 성과 및 사업 내용에 따라 매년 차등 지원하며, 기관별 선택 및 사업 내용을 통합하여 기관 책임성 제고 및 의사과학자 진로 희망자의 학업 및 연구 수요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대학원과정 지원은 기관 인프라 지원 및 전일제·부분제 학위자 연구활동 지원 비용을 포함하며, 2025년 이전 선발된 전공의·전일제는 계속 지원한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박사후 연구 집중 지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2024년부터 시작됐으며, 배출된 의사과학자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단계별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한다.


◇최대 8년까지 연구 지원

2026년부터는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의 지원기간을 조정하여 신진 3년, 심화 5년으로 최대 8년까지 연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진 과제는 40개에 연 2억원씩 3년간, 심화 과제는 20개에 연 3억원씩 5년간(3+2년) 지원한다.

글로벌 연수지원은 의사과학자의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선도기술 보유 해외연구기관 등 방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5개 과제에 연 1억원씩 1년간 지원한다.

2026년 예산은 총 1014억원으로, 2024~2025년 대비 대폭 증액됐다.


◇K-MediST 지원: 의대-이공계 협력 기반 인재 양성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K-MediST 지원 사업은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협력을 통해 의사과학자·의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이공계대학원(KAIST, POSTEC 등 특성화대학원 포함)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공동학위 과정을 통해 의과대학은 주관연구기관, 타 이공계 대학원 또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원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동일대학 지원 불가), 지원기간은 2026년 선정 후 5년간(2026~2030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의사과학자 양성 공동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 ▲공동연구소 설립 및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연구 인프라 지원 ▲공동연구 수행 및 사업화 지원이다.

2026년 예산은 78억원이며, 26년 3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연간 총 3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생태계 조성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은 2026년부터 보건의료 R&D 강화 고려한 필수인력 위기 등 난제해결 및 바이오헬스 유망 분야 성과 창출을 위한 R&D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보건인력 확보,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자 기술 확보 등의 보건·안보·경제 측면의 복지 통합 개선, 공동연구소·공동학위·공동연구 등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한 연구생태계 개선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 

주요 내용은 ▲글로벌 성장 지원(바이오연구 1년, 공동연구 1년) ▲기술사업화 결로 지원(K-Bio Physician-Scientist 100) ▲우수인재 발굴(K-Bio Star Challenge Network) 등이다.

K-Bio Brain Network는 해외 바이오헬스 석학 초빙과 글로벌 연구기관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의사과학자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K-Bio Physician-Scientist 100은 20년간 매년 5명의 우수의사과학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후배 의사과학자 멘토링 등을 통해 선배 의사과학자의 연구 경험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io Star Challenge Program은 연구아이디어가 직접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학부생을 포함한 젊은 인재 중심 연구아이디어 실용화를 지원하는 오픈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VC·산업계와 연계하여 멘토링·컨설팅, 사전 모의평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2026년 예산은 96억원이다.


◇전주기 지원…의사과학자 파이프라인 구축

이번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지원체계 완성으로 정부는 학부과정부터 연구 및 의사과학자 진로에 관심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기간 사업으로 통합하여 기관 책임성 제고 및 의사과학자 진로 희망자의 학업 및 연구 수요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력단계별 연구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의대-이공계 기관 간 협력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및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업과정 개설, 신기술 현장 수요 기반 바이오헬스 핵심 융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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