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尹 입장문에 "논리 없고 악문…국어 가르쳐야 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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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尹 입장문에 "논리 없고 악문…국어 가르쳐야 할 수준"

모두서치 2025-12-05 19: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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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낸 입장문을 두고 "(학교) 국어 시간에 명문이 아닌 악문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조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입장문을 이같이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비상계엄을 '국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헌법수호책무의 결연한 이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논리가 없고 품위도 없다. 그리고 과장, 조작, 왜곡이 너무 많다. 길지 않은 문장인데 여기에 그런 문제투성이의 글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그것도 하나의 기술이라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진행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질문하자, 조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부정 채용만 1200여 건에 달하고 투·개표의 해킹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선관위의 공정성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입장문의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제게 있다'는 문장도 지적했다.

그는 "그럼 중요한 법정에서 그렇게 이야기해야지, 법정에서 보면 계엄에 대해서 계속 아랫사람들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계엄이 정당하면 법정에서는 '이거 내가 다 시켰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부하들은 아무 문책도 하지 말라' 이렇게 해야 되는데 말과 행동이 따로"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 닷컴'에 김성한 작가 '7년 전쟁'의 구절을 인용하며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萬斬)으로도 모자랄 역사의 범죄자이다'는 말은 윤석열을 위해서 준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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