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이랜드재단이 연말을 맞아 가정밖청소년·자립준비청년·이주배경청소년·고립은둔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 미래세대를 위한 ‘천사박스’ 2,008개를 전국 50여 개 현장 단체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했을 뿐 아니라, 최근 그룹의 물류센터 화재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사박스’는 이랜드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정기 캠페인이다.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미래세대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해 생활 위생용품, 방한용품,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땡큐파머 클렌징폼·선로션 ▲지파운데이션 의류관리시트 ▲기빙플러스 방한장갑 ▲팬지 캐릭터 키링 등 후원사 물품과 함께, 이랜드재단이 마련한 바디워시·샴푸·무릎담요·핫팩·간편식(소고기무국·사골곰탕·설렁탕·크림스프)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이랜드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천사박스 전달식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을 비롯해 이제학 이랜드팜앤푸드 본부장, 김문준 땡큐파머 부장, 김영율 기빙플러스 본부장, 박희정 지파운데이션 팀장 등 협력사 관계자와 현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완성된 천사박스는 ▲위키코리아 ▲조이하우스 ▲7R청소년공감센터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 ▲고려인지원연대아리랑 ▲광주이주민나눔센터 ▲포천하랑센터 ▲화평에클레시아 등 전국 50여 개 협력기관을 통해 전달된다. 이들 기관은 가정밖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이주배경청소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천사박스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누군가 당신을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지원”이라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임직원들이 먼저 마음을 모아준 만큼, 이 온기가 사각지대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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