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안위원장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내년 중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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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원안위원장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내년 중반 전망”

투데이코리아 2025-12-05 17:4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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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고리 3·4호기 계속운전(수명연장) 심사가 내년 중반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심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INS는 원안위 산하 규제전문기관으로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원안위는 지난 11월 고리 2호기 계속운전을 허가했고, 현재 고리 3·4호기를 포함해 총 9기 원전이 심사 대기 중에 있다.

고리 3호기와 4호기는 각각 지난해 9월과 올해 8월 설계수명이 만료됐고, 한빛 1호기도 이달 말 수명 만료에 따라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최 위원장은 심사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이란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고리 3·4호기는 노형 특성이 다르고 지어진 지 오래돼, 강화된 안전 기준에 따라 계속운전 가능 여부를 심도 있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2028년까지 차세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 위원장이 최근 “i-SMR 전용심사 지침을 이달 말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 단계부터 R&D와 규제 필요성을 함께 논의해 왔다”며 “표준설계 인가 심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SMR은 기존 대형 원전을 소형화해 모듈 형태로 제작·조립하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국제적으로는 300MWe 이하 출력이 일반적이고, 한국형 i-SMR은 170MWe급으로 설계돼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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